尹측 “윤석열 당선인, 시진핑 주석과 통화 조율…이번주 이뤄질 듯”

당선인 신분으로 시진핑 주석과 통화는 처음

2022-03-24     이광희 기자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윤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가 주중 성사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전 시진핑 주석과 직접 전화를 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조율이 이뤄졌고, 이번주 내에 전화 통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는 "시진핑 주석이 취임한 이후 당선인 신분에 있는 국가 지도자와 전화 통화를 한 전례가 없었는데, 그 관행이 이번에 깨질 것 같다"고 했다.

전화 통화가 조율된 배경에 대해서는 "올해 들어 벌써 북한의 10여차례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며 "핵 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모라토리엄 파기 위협 등 군사적 긴장이 높아져가는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과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새롭게 윤석열 정부가 이뤄 나갈 한중관계에 따라 통합의 필요성도 구상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Queen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