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최다 수상'… 금상 3개 등 총 71개 받아

2022-04-12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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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에서 금상 3개를 비롯해 총 71개의 상을 받았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3',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1만1000여 개 출품작 중 삼성전자는 71개 상에 선정돼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제품, UX 등 전 분야에 걸쳐 디자인을 인정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금상을 수상한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 회전이 가능해 벽면, 천장, 바닥 등 원하는 환경에 화면을 띄울 수 있고,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갤럭시 Z 플립3'은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에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확장된 사용 경험을 주는 디자인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된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도 금상을 받았다. 

골드 수상작 외에도, 제품 부문에서 △'Neo QLED 8K' △'비스포크 큐커' △'갤럭시 버즈 2' 등이 상을 받았다.

제품 이외 부문에서도 △개인에 따라 맞춤 설정이 가능한 휴대폰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삼성 One UI 4'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폰을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재활욯아는 '갤럭시 업사이클링 앳 홈' 등이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김진수 부사장은 "변화하는 가치와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열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Queen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