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소상공인 민생경제 회복자금 194억 지원한다

2022-04-29     김경은 기자


경기 안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노동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상회복 전환을 위해 194억원의 민생경제 회복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먼저 2021년 8월1일 이후 집합금지 및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로 인해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각 100만원씩을 지급한다.

유흥·단란·감성주점, 노래연습장, 나이트, 콜라텍, 홀덤펍, 무도장, 식당과 카페, 목욕장, PC방, 실내체육시설, 오락실 등 안양 관내 1만2500여 업소가 대상이다. 시는 이를위해 125억원의 예산을 세웠다.

접수는 5월2일부터 20일까지 3주 동안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한다. 온라인 신청에 대해서는 4일부터, 방문신청은 18일부터 각 100만원의 지원금을 순차 지급한다.

아울러 시는 지역예술인·여행업체 및 종사자·개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도 100만원씩의 민생경제 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법인택시 및 버스운송 종사자는 각 50만원씩이다.

총 대상은 115개소 1만743명으로 예산액은 69억여원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여타 일회적 사회재난과는 달리 오랜 기간 누적돼 온 상황에서 이번 민생경제 회복지원금만으로 그간의 피해를 완전히 보전할 수는 없겠지만 일상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