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인 매수에 4% 상승 곡선...6만7000원대 회복

2022-04-29     류정현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외인매수에 힘입어 6만7000원대를 회복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1%(2600원) 상승한 6만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6만5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101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206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대로 개인은 285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처음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발(發) 긴축 부담 확대와 달러·원 환율 급등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왔고, 이달에도 연이은 외국인 이탈로 주가가 6만4000원선까지 밀렸으나 마지막 날 외인 순매수로 상승으로 거래를 마치게 됐다.

이날 급등세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강세를 보인 미국 반도체주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미국 반도체주 실적 개선에 힘입어 4% 올랐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