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일제 하락,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급락 마감

2022-05-13     김정현 기자
미국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연준이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나온 것이다.

12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독일의 닥스가 0.64%, 영국의 FTSE가 1.56%, 프랑스의 까그가 1.10% 각각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도 0.75% 하락했다.

이는 전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 노동부는 4월 CPI가 8.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8.5%보다는 떨어졌지만 월가의 예상치(8.1%)를 상회했다.

인플레이션이 전월보다는 낮아졌지만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로 전일 미국증시는 나스닥이 3% 이상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었다.

유럽증시도 이에 영향을 받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닛케이는 1.77%, 한국의 코스피는 1.63%, 호주의 ASX지수는 1.75%,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홍콩의 항셍지수는 2.24% 각각 하락했다.


[Queen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