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세먼지 흡착필터' 부착 시내버스 운행

2022-06-24     김경은 기자

인천시는 도로변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생성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버스 전면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시내버스를 36대를 시범운행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버스는 중구 연안동·신흥동3가, 동구 화수·화평동, 계양구 효성동 등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및 서구 드림로 일대를 운행한다.

미세먼지 흡착필터는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돼 대기 중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2019년 기준 도로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전체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약 31%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한 시내버스가 곳곳을 달리며 도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취약도로 66개 구간에 총 28대의 도로 물청소 및 분진흡입 차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집중관리구역 3개소에 소형 분진흡입차량과 소형살수차를 운영하고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