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재일동포 청소년 온라인 한국어 연수' 진행

2022-07-22     김경은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는 7월29일부터 8월19일까지 '2022 재일동포 청소년(초등) 온라인 한국어 연수 과정'이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외대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연수는 재일동포 초등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입문~고급) △한국과 일본의 역사·문화 비교 수업 △우리 가족 이야기 등 뿌리 찾기 프로그램 △케이팝 댄스 배우기 △재일동포 사회 내 나의 영웅(롤모델) 찾기 △남극 기지 대원들과의 실시간 인터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이 연수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본 관동·관서 지역 한글학교협의회와 협력해 현지 사전 연수도 마련된다. 관동 지역은 23~24일, 관서 지역은 25~26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의 책임을 맡은 김재욱 한국외대 교수는 "이 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이 한국어 교육 취약지역 차세대동포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실질적 한국어 향상 계기를 마련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Queen 김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