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분기 부동산 투자 수익률 전국 평균보다 높아

2022-07-27     김경은 기자


2분기 대구·경북지역의 오피스와 상가 투자수익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올해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구지역 오피스와 중대형·소규모 상가,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이 각각 1.89%, 1.68%, 1.52%, 1.79%로 전국 평균(1.87·1.59·1.43·1.54%)보다 높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상업용 사무실 임차 수요 증가 등으로 투자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 오피스 1.71%, 중대형상가 1.21%, 소규모 상가 1.26%, 집합상가 1.32%의 수익률을 보였다.

부동산 시장 위축에 따라 동성로 중심가와 동대구 상권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간 재개발사업 이주 등으로 오피스와 상가의 공실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19.1%로 전 분기 대비 0.2%p, ㎡당 임대료는 7300원으로 0.05%p 증가했다.

소규모 상가는 공실률이 9.3%로 전 분기 대비 1.1%p, 임대료는 ㎡당 2만900원으로 0.06%p 증가했지만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4.2%로 0.1%p, 임대료는 2만1700원으로 0.10%p 각각 감소했다.

집합상가 임대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권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0.06%p 감소한 2만2900원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의 오피스는 공실률이 20.5%로 전 분기 대비 0.7%p 감소했지만 ㎡당 임대료는 5900원으로 0.14%p 증가했고, 중대형 상가는 공실률이 18.7%로 0.3%p 증가했지만 임대료는 1만2700원으로 0.09%p 감소했다. 집합상가 임대료는 ㎡당 1만5700원으로 0.05%p 떨어졌다.

 

[Queen 김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