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예금은행 대출 감소세 전환

2022-08-24     김경은 기자


기업 대출도 줄면서 6월 충북지역 예금은행의 여신이 감소로 전환됐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6월 도내 예금은행 여신(대출)은 전달 잔액 대비 –261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가계대출은 –1615억원으로 전달(-1218)보다 감소폭이 커졌고, 기업대출은 –985억원으로 전달 1785억원에서 감소로 전환했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1062억원)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달과 마찬가지고 감소세를 이어갔고,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이 준 원인으로 분석됐다.

충북본부는 가계대출 감소폭이 확대된 이유로 금리 상승과 집단대출 상환, 주택매매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예적금 금리 상승 영향으로 보통예금(2753억원), 정기예금(1165억원) 등은 늘었으나 자치단체 예산 집행(-2393억원) 등의 영향으로 281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3385억원, 여신은 2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여신은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대출이 늘면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Queen 김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