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재산공개] 尹대통령 76억원…김 여사 재산이 71억원

2022-08-26     김원근 기자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이 신고한 재산은 약 76억4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양창수)가 26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등 재산공개자 184명의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윤 대통령은 76억399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 본인의 재산은 예금 5억2595만원이었고, 나머지는 부인인 김건희 여사 명의의 부동산과 예금이었다.

김 여사는 경기도 양평군의 임야 등 부동산 3억1411만원,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18억원, 예금 49억9993만원 등 총 71억1404만원을 신고했다.

윤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 대선 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77억4534만원보다는 1억535만원 감소했지만, 검찰총장 퇴직일인 지난해 3월6일 신고한 71억6900만원보다는 4억7099만원 증가했다. 지난해 3월6일 신고 당시보다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와 경기 양평군 임야 등의 공시지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부친과 모친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한편 윤 대통령을 비롯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과 중앙행정기관의 장 34명의 평균 재산은 41억77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34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160억4305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최근 사퇴한 신인호 국가안보실 2차장으로 5억5631만원을 신고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