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4월호-레저기획

봄맞이 가족동반 나들이 정예8선

능선마다 불붙는 진달래, 포구 가득 꽃게 내음

가족과 함께 떠나는 봄맞이 여행.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따스한 봄볕이 내리쬐는 자연을 호흡해 보자. 꽃망울을 터뜨리는 진달래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들려오는 산새 소리, 계곡물 흐르는 소리. 일상의 권태로움을 봄바람에 훌훌 날려보내고 활기찬 내일을 설계해보자. 가족동반 봄맞이 나들이 코스 정예8선을 소개한다.

흔히 듣는 민요나 문학작품 속에는 진달래라는 유달리 친숙한 꽃이름이 등장한다.

님이 가시던 그 길에도 피어있던 진달래꽃. 초봄이면 능선을 따라 지천으로 깔려있는 붉은 꽃잎들이 눈에 밟히는 계절이 돌아왔다.

상쾌한 봄햇살과 함께 떠나는 상춘여행.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자연으로 떠나본다.

봄이면 진달래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꽃게. 봄은 바닷가 포구에서도 비단결처럼 넘실대고 있다. 바다 바람과 푸른 파도, 갯내음 풍기는 어항과 회맛 여행, 게다가 장보기까지 겸한다면 일석이조. 산에서, 바다에서 봄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들이 명소를 모아본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