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소방서, 다문화가족 위해 '다매체119신고 서비스' 추진

2022-09-23     김경은 기자

충북 단양소방서는 지역 관계기관과 협력해 '다매체119신고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단양소방서는 지역 다문화가족이 재난시 신고에 곤란을 겪지 않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다매체119신고 서비스' 안내 물품과 화재안전책자를 배부하기로 했다.

안내 물품과 책자는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와 중국어 등으로 119신고 방법과 화재안전수칙이 각각 기록되어 있다.

특히 '다매체119신고 서비스'는 언어의 제한을 넘어 신고의 신속·편의성까지 확보하기 위해 휴대전화의 위치추적 기능과 인터넷과 어플의 편의성을 활용하고 있다.

신고 방법은 영상통화신고, 문자신고, 어플신고와 인터넷 신고 등 모두 4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재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편리하게 119로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홍보하게 됐다"라며 "언어나 청각장애인, 외국인 가정도 119에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Queen 김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