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12개 사범대와 '교육실습학기제 시범운영' 협의체 출범

2022-10-19     김경은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12개 사범대학과 예비교사 실습학기제 시범운영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실습학기제는 기존 4주간 진행되던 교육실습을 한 학기로 확대해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초·중등 교원양성체제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2028학년도에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올해 2학기부터 홍익대, 홍익대부속여중과 함께 실습학기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실습학기제 전면도입에 대비해 서울시교육청은 12개 사범대학과 교육실습 전·중·후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한 상시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학장협의회, 실무진 협의회 등을 운영하면서 교육실습 운영 매뉴얼을 마련하고 시범운영 참여학생과 실습학교, 실습지도를 하는 교원 등을 지원한다. 또 지역 밀착형 실습학기 운영 모델을 연구해나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참여 사범대와 실습협력학교를 대상으로 내년 1월 중 시범운영 참여 기관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실습학교 내 실습생 업무공간 조성 지원, 예산 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Queen 김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