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린이집 영아 급식비 1일 180원 상향

2023-05-24     김경은 기자

인천시가 어린이집 영아 급식비를 전국 특·광역시 중 최고로 끌어 올린다.

인천시는 오는 7월부터 어린이집 이용 영아(0~2세) 급식비를 1일 180원 상향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영아 3만8000명에 대한 1일 급식비는 정부 보육료에 포함된 급식비(1900원)까지 합해 2580원이 된다. 이는 서울(2097원), 울산(2200원), 부산(2300원) 등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집 영아에 대한 급식 질 향상과 유치원과의 급식비 격차 완화를 위한 것이다.

현재 유치원은 누리과정 지원금 28만원과 별도로 급식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집 영유아는 누리과정 지원금(28만원)에 급식비가 포함돼 있어 격차가 난다.

인천시는 급식비 추가 지원을 위해 총 9억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인천시는 전국 특·광역시에서는 최초로 초등학교 취학 전 만 5세아에게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등 필요경비 전액(1인당 연 17만5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Queen 김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