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건물 주변에 연속 방화한 30대 남성 검거 

2023-09-12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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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에 건물 주변에 연속해서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6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빌딩 인근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다.

현장에서 불을 끈 소방당국은 곧바로 인근 쓰레미 더미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 재차 불을 껐다.

불과 몇분 뒤인 오후 11시3분쯤 인근 또다른 쓰레기 더미에도 불이 나 진화됐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소방당국은 112에 신고를 했다.

현장을 돌아보던 경찰은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인 A씨(36)를 발견해 방화 혐의로 체포했다.

술에 취한 A씨는 라이터를 이용해 고의로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속된 3차례의 불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퀸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