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금지 어기고 전 여자친구 찾아간 중국인 남성 체포 

2023-09-18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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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범행으로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전 여자친구의 직장을 찾아간 30대 중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3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16일 오후 8시께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전 애인 B씨(40대)의 직장을 찾아가 고함을 지르며 위협한 혐의다. 또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4차례에 걸쳐 B씨에게 "네가 날 피할 수 있겠느냐"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1일 법원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하지 말라'는 제2~3호 잠정조치 명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퀸 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