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X한소희,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1

“1945년 봄 옹성병원, 그곳에 인간과 괴물이 있었다”

2023-11-12     지현애 기자

 

박서준, 한소희의 만남만으로도 뜨거운 화제가 되었던 '경성크리처' 시즌1이 파트1, 2로 공개되며 2023년 연말과 2024년 연초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공개된 포스터는 가장 어두웠던 시대의 아픔을 보여주듯 음습한 실내에 총과 마스크, 방호복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한가운데 위치한 수레를 지키듯 도열해 있어 시선을 끈다. 마스크를 쓴 이들은 누구이며 수레 안에 숨겨진 것의 정체는 무엇일지, 옹성병원이 숨긴 비밀은 또 어떤 것일지 포스터 하나만으로 수많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영상은 비장함과 간절함을 담은 박서준과 한소희의 눈빛이 예비 시청자를 단숨에 몰입하게 만든다. 두 배우는 각각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장태상 역과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토두꾼 윤채옥 역을 맡아 1945년 경성, 격동의 한복판으로 시청자를 초대한다.

'경성크리처'는 '낭만닥터 김사부', '여우각시별', '가족끼리 왜이래' 등 장르 불문 뛰어난 필력으로 사랑받아 온 강은경 작가와 '스토브리그'로 세밀하고 힘 있는 연출을 선보인 정동윤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박서준, 한소희는 물론 수현, 김해숙, 조한철, 위하준까지 믿고 보는 탄탄한 연기력과 글로벌 인지도까지 갖춘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으로 전 세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지현애 기자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