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날씨, 포근하지만 수도권·충청 미세먼지는 '나쁨'

2023-12-08     신민섭 기자
눈이

 

금요일인 8일에는 아침기온이 10도를 웃돌겠고, 낮 기온은 21도까지 올라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8~10도 높을 전망이다. 따뜻한 날씨는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이 크다. 이 고기압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적도와 가까운 곳의 따뜻한 공기를 위로 불어올리는 것이다. 

아침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시속 55㎞, 강원 산지엔 시속 70㎞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강원 북부 내륙·산지에는 낮 12시부터 밤 12시 사이 1㎜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는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 시속 70㎞,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곳에 따라 강풍 특보가 확대 발표될 수 있겠다.

새벽부터 서해 먼바다, 오전부터 서해앞바다(인천·경기 앞바다 제외), 오후부터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은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영향으로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