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최강 추위...서울 -10.1도·춘천 -11.6도

2024-01-08     신민섭 기자
영하권

 

월요일 출근길은 기온이 최저 -15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8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은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 이날 최저 기온은 -15~-3도, 최고 기온은 -1~6도가 되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9도, 평년보다 2~6도 낮겠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0.1도 △인천 -9.6도 △춘천 -11.6도 △강릉 -6.3도 △대전 -8.3도 △대구 -5.6도 △전주 -6.1도 △광주 -4.7도 △부산 -3.4도 △제주 2.8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이번 추위는 화요일인 9일부터 아침 기온이 3~8도가량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한다. 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추운 날씨가 지속된다.

또 9일 오전부터 서울·인천·경기와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에 비나 눈이 시작돼 오후에 중부지방, 전라권,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신민섭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