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제품 관세 5%이하로 낮춘다

2012-09-09     백준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장관들이 2015년까지 관세를 5% 이하로 낮추는 친환경제품 목록에 합의했다.
외교통상 장관들은 6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통상ㆍ투자 자유화, 지역경제 통합, 식량안보 강화, 안전한 국제운송망 구축, 혁신적 성장을 위한 집중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제성장과 환경보호 문제가 주요 의제로 거론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미국 호놀룰루 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됐던 관세율 5% 인하 대상 친환경제품 목록도 구체화했다. 목록에는 태양광 패널, 풍력발전 장비 계측기기, 모니터링 시스템, 쓰레기 소각장비 등 54개 친환경상품들이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