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전 10시30분 총선 패배 입장 발표

2024-04-11     김정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 위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 위원장은 총선 결과에 상관없이 당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7시19분 개표율 99.87%를 기준으로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161곳에서,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승리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진보당은 각각 1곳의 지역구를 확보했다. 민주당은 1석 추가가 예상된다. 

10일 한 위원장은 전날 출구조사 결과가 국민의힘 참패로 나온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이 민심의 뜻을 따르는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끝까지 국민의 선택을 지켜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개표 작업이 마무리되면 민주당 등 범야권은 180석 이상을,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조금 넘는 의석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정현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