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산 재고마늘은 많으나 ’14년산 햇마늘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마늘재고 상황과 올해 햇마늘 생산전망 등을 종합한 결과 마늘가격은 햇마늘 출하가 시작되는 5월까지는 약세이나 그 이후에는 상승할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망했다.

취재 백준상 기자

마늘 가격은 지난해 수확기 이후 현재까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햇마늘 재배면적 감소 및 수요량 대비 공급량 부족 등으로 금년 6월 말부터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재고마늘 과잉물량 해소를 위해 저장기한이 도래한 농협 보유물량을 우선 판매하도록 하는 한편, aT 보유마늘은 최대한 건조가공을 확대하고, 김치업체에의 공급을 늘리며, 필요시 정부가 햇마늘 수매비축을 적극 추진, 시장격리 등을 통해 마늘 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햇마늘 출하가 끝나는 6월 말부터는 마늘 가격상승이 전망되고, 현재 통마늘 가격이 낮게 형성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가 요구된다. 특히, 현재 가격이 낮은 통마늘을 싸게 구입하여 다진마늘이나 깐마늘 형태로 냉동 보관해 두는 등 지혜로운 마늘 소비 전략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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