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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뚝배기 고르는 법
건강한 뚝배기 고르는 법
  • 복혜미 기자
  • 승인 2014.05.06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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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는 찌개는 뚝배기에 담겨야 제맛이다. 뱃속까지 뜨끈하게 데워주는 도자기, 뚝배기 이야기.

진행 복혜미 기자 | 글·사진 김은진(젠한국 홍보팀)

뜨끈하게 데워진 뚝배기에서 자글대는 국물 요리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다. 장 뚝배기는 음식의 온기를 오래 유지시켜 찌개 조리시 안성맞춤이다. 고려시대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뚝배기는 여전히 사랑받는 조리용기인 동시에 식기로도 사용되며 음식을 바로 식탁 위에 올릴 수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그 뚝배기가 변화하고 있다. 달걀찜이나 된장찌개를 요리할 때 주로 사용되던 용기가 이제는 알밥은 물론, 파스타, 떡볶이를 담는 그릇으로 활용되어 다양한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몇년 전 TV 시사 프로그램에서 뚝배기가 세제를 흡수한다는 내용이 방영되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는 정제되지 않은 저가의 흙을 사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정제되지 않은 뚝배기를 사용할 경우 기공이 많아진다. 이 기공을 통해 물이 흡수되고, 다시 가열을 하면 기공에 흡수되었던 수분이 다시 밖으로 빠져나온다. 즉, 일반 세제로 세척하게 되면 세제 성분이 뚝배기에 흡수되었다가 조리 시 그 성분이 음식과 함께 빠져 나와 음식과 세제 성분을 함께 먹게 된다는 것.

그래서 뚝배기를 세척할 때는 3~4회 씻어낸 쌀뜨물로 뚝배기를 씻거나,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넣고 끓인 뒤 헹궈 내는 등 세제가 아닌 천연 제품을 이용하여 세척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공이 많은 제품인 경우 결국 조리 시 국물도 뚝배기에 스며들기 때문에 세척을 한다고 해도 깨끗하지 않다.

요즘은 뚝배기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특히, 우리가 밥을 먹을 때 주로 사용하는 도자기 식기의 뚝배기를 주목할 만하다. 이 제품은 시중의 저렴한 제품과는 달리 정제된 고급 원료로 만들어졌고 기공이 없어 수분을 흡수하지 않아 세제 흡수 걱정없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뚜껑부터 몸체까지 도자기로 만들어 원적외선이 방출돼 음식 맛은 더욱 깊게, 영양소 파괴는 최소화하여 음식을 빠르고 맛있게 조리한다.

우리 가족을 위해 신선한 식재료를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조리도구를 구비하는 것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보다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한 뚝배기 고르는 법>
1 친환경 고급 원료로 만들었는지 확인한다.
2 무균열 제품으로 세제를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3 현재 가지고 있는 식기와 어울리는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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