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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안녕, 여름 뷰티 트러블
이젠 안녕, 여름 뷰티 트러블
  • 복혜미
  • 승인 2014.07.13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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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피지가 얽히고설키며 등과 가슴에 남긴 흔적 때문에 파인 옷을 입기 민망하게 만드는 보디 트러블, 자외선에 노출돼 벌겋게 익은 피부, 그로 인한 기미와 주근깨, 잡티, 여드름 등 어김없이 생겨나는 여름철  피부 트러블에게 고한다. 이제는 우리가 서로 헤어져야 할 시간이라는 것을.

진행 복혜미 기자 | 사진 양우영 기자 | 도움말 김명환(차앤박피부과 일산점 전문의)

 

울긋불긋 보디 트러블

증상
산뜻한 원피스 혹은 내추 럴하게 늘어지는 티셔츠 를 입으려고 하니 등과 가슴에 울긋불 긋하게 피어난 여드름이 거슬린다. 모든 여드름의 원인이 그렇듯 피지분 비가 많아지는 것이 일차적인 원인이 고 여기에 여드름균과 모공의 폐쇄 등 이 이차적인 원인이다. 특히 등과 가 슴은 피지 분비가 많은 곳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여름에 여드름이 날 가능성이 높다.

솔루션
땀이 난 옷은 자주 갈아입 고 트러블이 발생하는 부 위는 깨끗이 씻어준다. 목걸이나 브 래지어 와이어 등이 피부를 계속 자극 하는 경우 여드름이 악화되니 참고한 다. 타이트한 나일론 티셔츠는 땀 흡 수를 방해하니 피하는 게 좋다.

얼룩진 피부, 기미 주근깨

증상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에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반점으로 뺨이나 팔, 앞 가슴 등에서 발견할 수 있다.

솔루션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망치는 기미와 주근깨를 피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관리가 중요하다. 태양광선이 색소침착의 원인임을 알고 이에 맞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데 이때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요구된다. 일광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습관화한다. 1시간 야외활동이 있다면 SPF 25 이상 제품을 쓰고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는 게 좋다. 각질제거나 화이트닝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멜라닌 형성을 억제하여 잡티 관리에 효과적이니 참고한다.

모기보다 가려운 땀띠

증상
여름철 모기보다 더 고통스러운 땀띠는 땀샘이 막혀 원활히 피부 밖으로 땀이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생기는 발진과 물집을 말한다. 고온 다습한 여름에 흔히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로 옷에 가린 부위나 살이 접히며 통풍이 원활하지 않은 목, 겨드랑이, 엉덩이 등에 주로 발생한다.

솔루션
이때 땀이 많은 부위를 항상 청결하게 하고 손수건이나 물수건으로 땀을 닦아 건조하게 한다. 젖은 옷은 갈아입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사용해 시원하게 말리 것도 좋다. 특히 찬물로 씻는 게 확실한 땀띠 예방에 특효. 가렵다고 무턱대고 긁으면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고 땀이 자주 나는 부위에는 보디 파우더를 사용하면 좋다.

닭살 말고 모공각화증

증상
모낭 내에 각질전이 쌓여 피부가 닭살 모양을 형성하는 것을 ‘모공각화증’이라고 한다. 춥거나 소름이 돋았을 때 나타나는 모양과 같지만 이와 엄연히 다른 피부 트러블이다. 모공을 중심으로 팔, 허벅지, 어깨 등에 회색빛으로 도드라져 발생하고 심하면 엉덩이나 팔꿈치에도 나타난다. 특히 피부가 건조하고 아토피 피부인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솔루션
일주일에 1회 정도 딥 클렌징을 실천하고 크림이나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보습, 진정시키면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목욕 시에는 10분 정도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AHA가 포함된 필링 제품을 발랐다가 자극 없이 닦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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