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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환경부와 손잡고 친환경 경영 확산키로
의료계, 환경부와 손잡고 친환경 경영 확산키로
  • 백준상기자
  • 승인 2014.07.23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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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의료계의 환경경영 실천과 환경복지를 선도하기 위해 ‘제2차 보건의료 분야 친환경 경영 확산’ 협약식을 11개 병원과 함께 2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과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을 비롯해 환경경영에 자발적 참여의사를 밝힌 충남대학병원 등 11개 병원장이 참여했다.

협약식을 통해 11개 병원은 자발적 환경경영을 위해 환경경영체계 구축, 친환경 제품 구매, 친환경 의료공간 조성, 효율적 온실가스·에너지 관리 등 각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는 환경경영 실천과제를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또 협약식 개최 시점에 맞춰 공동 홍보주간을 정해 에너지 절약과 잔반 줄이기, 환경교육 등 병원 임직원과 이용객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 요령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의료 분야는 2012년 기준으로 진료 실인원은 4천748만명, 진료비 53조원 규모의 거대 산업군이지만 대형병원의 경우 상업건물 평균 에너지 사용량의 2배 이상을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인데다 감염성 폐기물 등 환경오염물질의 주요 배출처다.

따라서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병원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도 중요한 분야임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보건·의료분야 환경경영 확산의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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