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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된다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된다
  • 백준상기자
  • 승인 2014.10.08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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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 2020년까지 디젤발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100%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된다.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결합돼 디젤발전에 의존하지 않고도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과 김관용 경북도시자,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위한 참여기관 간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한전 등이 참여해 2020년까지 울릉도에 신재생에너지원과 ESS 등 에너지 신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한전과 지자체, 참여기업은 12월까지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구축비 3천300억원은 SPC 투자금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된다.

에너지 자립섬 구축은 우선 SPC를 통해 울릉도에 신재생발전소를 세우기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하고, 2017년까지 울릉도 전체전력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태양광·풍력·소수력 발전설비, 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을 도입하는 1단계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측은 울릉도에 에너지 자립섬이 구축되면 정전예방과 발전설비 투자비 감축, 경제적 전력공급, 신재생이용률 향상 등으로 1조7천억원, 에너지소비절감, 생산유발, 고용창출, 온실효과 절감 등으로 1조4천억원 등 총 3조1천원의 경제적 효과를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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