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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시티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슬로 시티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 송혜란
  • 승인 2015.02.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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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은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전통문화가 잘 어우러지진 고장’이라는 지역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국내 11번째 슬로시티로 공식인증을 받았다.(사진제공 한국슬로시티본부)

왠지 모르게 도심 속 삶은 매우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이른 아침 출근하는 남편과 등교하는 아이들의 아침상 차리기부터 늦은 저녁 야근까지 빽빽한 일정을 소화해내야 하는 슈퍼우먼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몸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데, 내 마음의 속도는 저만치 뒤떨어져 있는 것 같고. 이런 여성에게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 바로 슬로시티로 주목받고 있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이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은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화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슬로시티다. 천연기념물 제219호로 지정된 고씨동굴을 비롯해 수량이 풍부한 내리계곡은 청정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으며, 문화예술을 엿볼 수 있는 방랑시인 김삿갓 유적지도 군데군데 분포돼 있다. 최근에는 모운동 동화마을과 산꼬라데이길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산품으로는 포도와 칡국수, 칡녹말, 송어회 등이 있어 식도락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 사진제공 한국슬로시티본부

시와 풍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김삿갓면에는 마을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조선시대 평민들의 생활상을 시로 읊어 빛나는 서민문학을 남긴 방랑시인 김병연 선생의 여러 유적지가 위치해 있다. 2002년 복원된 생가와 선생의 묘역이 있는 유적지, 그리고 2003년 개관한 김삿갓문학관이 그것이다. 김삿갓 유적지와 주거지에서는 당시 선생의 생활을 가늠해볼 수 있으며, 김삿갓문학관에서는 그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매년 10월 개최되는 김삿갓문화제에 맞춰 가면 다양한 행사에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 사진제공 한국슬로시티본부

모운동 동화마을과 산꼬라테이길

구름이 모이는 동네라는 뜻을 지닌 모운동 동화마을은 아이들과 함께 들르기 좋은 관광명소다. 아기자기한 벽화가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사진을 찍기에도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천천히 걸으며 자연 속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산꼬라테이길이 딱이다. 이 길은 망경대산의 주요 능선을 명상길과 만경사길, 광부의 길로 나눠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와 지난 시간의 기록 등 스토리로 꾸며져 있다. 굽잇길, 솔숲길은 드라이브코스로도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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