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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병 무인회수기 시범도입, 빈병 반환 쉬워진다
빈병 무인회수기 시범도입, 빈병 반환 쉬워진다
  • 백준상기자
  • 승인 2015.09.23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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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함께 소비자가 빈용기 보증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22일부터 수도권 지역 대형 마트 8곳에서 빈병 무인회수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빈병 무인회수기 국내 첫 설치·운영을 기념해 22일 서울 영등포구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빈병 무인회수기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해당 마트에 방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인회수기의 이용 방법과 제도를 안내하며 10월까지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서울·인천·수원·안산 등 수도권 4개 도시 8곳에 총 1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무인회수기는 자동으로 빈용기를 인식하고 보증금을 계산해주기 때문에 소비자는 손쉽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매장에서도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가 무인회수기에 보증금이 부과된 소주병 맥주병 등 빈병을 투입하면 모양과 무게 등을 인식하여 해당 보증금을 자동으로 계산하여 영수증을 발급하고 소비자는 영수증을 마트 고객센터에 제출하고 현금으로 교환하면 된다. 단 와인병, 드링크병 등 보증금 대상이 아닌 용기나 보증금 대상 용기도 파손된 경우 등에는 인식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7일 빈용기보증금제도 개선을 위해 환경부와 유통사, 제조사 등이 체결한 자발적 협약의 후속조치이며 소비자 반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회수기 설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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