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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농촌관광 활성화 지원
농협,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농촌관광 활성화 지원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3.28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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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행복, 힐링으로 가득한 농촌체험여행으로 오세요!!
 

농협이 국내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발 벗고 나섰다. 농협은 최근 ‘2017년 사업 추진방향 및 중점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국내 농촌관광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은 농축산물 또는 자연환경, 가공제품 등 특정분야에서 차별화된 특색을 갖춘 마을을 조성하고 도시민들이 좋아하면서도 농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한편, 도시민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농촌관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도농협동 도시민 농촌 체험단’을 운영하며, 170여만 명에 이르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도 국내 농촌관광을 추진키로 했다.

이 같은 농협의 계획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어 오고 있는데 지난해 농협은 ‘도농협동 도시민 농촌 체험단’‘ 농촌행복열차’ 등의 운영을 통해 어린이 6만 1천명, 주부 3만 2천명, 가족 2만 5천명 등 모두 11만 8천명의 농촌관광객을 유치했고, 300여개의 농협 팜스테이 마을과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도 6만명이나 농촌관광에 참여했다.

또 지난해 5월 이후에는 고령화와 급속한 인구감소로 공동화되어가는 농촌마을의 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1,003명의 도시민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여 도시와 농촌의 활발한 교류에도 커다란 기여를 했다.

이외에 정부와도 협력사업을 진행,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파견지원사업’ 에 참가하여 예술인 60명을 40개 마을과 연결하여 주었고, 문화융성위원회 와도 ‘또 하나의 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원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농 특산물의 판매확대에도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서울시와 협력한 ‘도시가족 주말농부’ 사업은 서울시민의 농업, 농촌의 가치이해 및 올바른 식생활 유도 뿐 아니라 팜스테이 마을의 사업 활성화 및 홍보에도 큰 기여를 하였고 , 지금은 서울시민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정착하여 지자체와 협력하는 도농교류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도 농협은 다양한 농촌관광 활성화 계획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농촌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영농 및 생활체험 등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농협이 추진하는 도시와 농촌의 교류활동에 참가하는 도시민 체험단 10만 명을 모집, 지원한다.

도시민 체험단에는 취약계층 어린이 1,500여명을 비롯해 체험학습 참가 학생 체험단과 주부농산물 체험구매단이 포함된다. 주부농산물 체험구매단은 도시 주부가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농산물 수확 체험 후 현장에서 구매하는 체험단으로 일반 소비자 및 범농협 우수 고객, 소비자 단체 회원, 아파트 부녀회원 등이 대상이다.

도시소비자의 산지마을 방문 및 농산물 수확 체험 후 직거래 구매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통신판매 등 재구매·재방문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자율적이고 지속적인 산지방문 유도를 위해 아파트부녀회와 산지 농가(마을)의 인연 맺기도 추진된다.

농협이 지자체와 협력하여 농촌마을에서 농산물 수확·구매, 생활체험 등을 진행하는 농촌관광 프로그램인 ‘도시가족 주말농부’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농협(지역본부)이 사업전체를 기획·운영하고 지자체가 지자체 소재 아파트 부녀회에 모집 알선하고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하여 모집을 홍보하는 등 지원한다.

코레일과의 협력으로 도시민이 열차를 이용하여 농촌마을을 방문하고 농촌관광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농촌행복열차’도 인기리에 진행될 예정이다. 목표인원은 1만 명이다.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해당 국가간 유대 강화를 위해 내국인만이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도 국내 농촌관광이 추진된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대상이다. 이를 위해 주요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여행코스 인근에 우수 팜스테이마을을 발굴하고 우리 전통문화 체험 및 고유의 향토음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협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팜스테이마을 신규 선정 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 참여 여부를 반영하고, 농촌관광 방문지 선정 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 참여 마을을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춘계 체육행사, 사무실 회의, 워크숍 등 팜스테이(농촌)마을 이용 등 범농협의 농촌관광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색 있는 마을 조성과 우수 프로그램 발굴을 영농체험, 전통 먹거리, 생태문화여행 등 테마별 우수마을을 개발, 홍보하고, ‘1촌 1명품’ 우수마을을 시범선정하고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생활·문화체험과 마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농촌·문화·관광이 결합된 농촌체험 여행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팜스테이 마을에 도시민들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올해 목표를 200만 명으로 잡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편안하고 깨끗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고, 팜스테이와 캠핑을 연계할 수 있는 ‘팜스테이 캠핑(팜핑) 마을’도 육성키로 했다.

 

농협 팜스테이(Farm Stay) 이용방법

 

먼저 팜스테이 홈페이지(www.farmstay.co.kr) 나 농촌체험 여행책자에서 찾아갈 팜스테이 마을 고른다. 팜스테이 홈페이지에는 300여 팜스테이 마을의 개요부터 숙박사항, 시설, 계절/연중 체험종류,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팜스테이 마을을 선정하면 해당 마을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하고 찾아간다. 예약할 때는 체험 프로그램의 종류와 가격, 준비물 등을 고려하고 식단을 확인한다. 친환경재료로 만든 식사에 가격까지 적당하다면 금상첨화다.

마을주변에 관광명소가 있으면 입장료나 시간을 확인해 둔다, 숙박의 종류와 함께 화장실 샤워실 세면도구를 갖추고 있는지 미리 확인한다. 계산은 농촌사랑 상품권이나 무통장 입금, 신용카드로 할 수 있다.

팜스테이 마을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태문화관광 전통음식체험 영농체험 전통놀이체험 야외놀이문화체험 전통공예체험 농간물직거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영농체험은 딸기따기 모내기 옥수수따기, 전통음식체험은 두부만들기 떡메치기 치즈만들기, 전통문화체험은 새끼꼬기 연날리기 트렉터썰매, 야외문화체험은 물고기잡기 물놀이 뗏목타기 등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인 1박2일 팜스테이 일정은, 도시에서 팜스테이 마을에 도착하면 우선 소개와 인사 이후 전통문화체험을 하고 점식식사를 하게 된다. 이후 영농체험을 하고 마을을 둘러보게 되며 저녁식사 이후에는 다과회나 모닥불체험 시간을 갖는다. 다음날 오전에는 전통놀이 체험 등으로 마무리 하고 도시를 향해 출발한다.

[Queen 백준상기자, 사진제공 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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