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20 (목)
 실시간뉴스
축구 프로와 아마 승강제 '2017 Division-7 시군구 리그' 개막, 9개월 열전 돌입
축구 프로와 아마 승강제 '2017 Division-7 시군구 리그' 개막, 9개월 열전 돌입
  • 류정현
  • 승인 2017.04.04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관하는 「2017 Division-7 시군구 리그」가 4월 1일 인천남구지역 개막리그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9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리그에는 156개, 시군구 936개, 동호인 축구팀 24,000여명이 참가하여 지역별 리그를 펼쳐 시군구 최강자를 가린다.

대한체육회는 올해부터 프로 및 아마추어의 축구 독립리그를 통합리그로 전환하여 디비전 시스템을 도입한다. 디비전 시스템이란 상위 팀은 상부리그로 승격하고 하위팀은 하부리그로 강등되는 승강제가 운영되는 리그 운영 방식이다.

현재 한국 축구는 2013년 승강제를 도입한 K1(클래식)·K2(챌린지) 프로 리그와 함께, 실업 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 아마추어 전국 최상위 리그인 K3리그로 운영되고 있으나, 지역기반의 동호인 축구리그와는 분리되어 있는 상태였다.

축구계 안팎에서도 축구 발전의 근간이 되는 축구 동호인 리그의 육성과 전국 곳곳에 분산되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회를 통합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2017년 디비전 시스템 구축으로 축구리그는 동호인리그와 엘리트리그가 결합하여, 프로 K1리그에서 기초 지역별 동호인리그인 K7리그까지 총 7개부로 운영체계를 갖추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단순한 디비전 시스템이 아닌 견고한 한국형 축구리그 디비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축구의 균형 발전, 경쟁력 및 경기력 강화, 우수선수 발굴, 축구저변 확대, 동호인조직의 스포츠클럽 전환 가속화, 스포츠산업 발전에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스포츠서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