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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6일 제주도서 개최-2017년 국내 개막전
KLPGA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6일 제주도서 개최-2017년 국내 개막전
  • 류정현
  • 승인 2017.04.05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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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시즌 세 번째 대회이자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이 막을 올린다.

오는 4월 6일(목)부터 나흘간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163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개최된다.

서희경(31), 김세영(24,미래에셋), 김효주(22,롯데) 등 쟁쟁한 우승자를 배출해온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은 올해도 최고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장수연(23,롯데), 김해림(28,롯데), 이승현(26,NH투자증권), 배선우(23,삼천리), 김민선5(22,CJ오쇼핑) 등 국내 최고 선수가 출전하며, 오랜만에 장하나(25,비씨카드)와 김효주가 국내 무대에 출사표를 던진다.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가운데, 해외파 장하나,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도 승수를 더할지 관심을 모은다.

2017년 첫 대회인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해림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김해림은 "대회 일주일 전부터 제주도에서 롯데 소속 선수들과 합숙 훈련에 들어갔다. 우승 직후라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었는데 막상 라운드를 돌아보니 생각보다 잘 되지 않아서 실망도 했고 불안한 마음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긴장감이 생겼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 하고 있다. 캐디와 코치님의 조언을 많이 받아서 대회 전까지 문제점을 고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림은 "소속사에서 주최하는 대회라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톱텐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도 국내 첫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신기하기도 하고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서 설레기도 하다. 컨디션이 좋은 편이니 부담 갖지 않고 즐겁게 치겠다."

이어 장수연은 "이 코스는 바람이 정말 변수다. 탄도가 낮은 편이라 바람에 거부감이 없었는데 올해 전지훈련에서 탄도가 조금 높아졌다. 하지만 코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현명한 판단을 하며 경기하겠다."고 말한 뒤, "전지훈련에서 정말 준비를 열심히 했다. 자신 있게 경기해서 톱텐에 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밖에 지난 시즌 KLPGA투어 흥행의 주역이었던 이승현, 배선우, 김민선5 등도 우승 경쟁 각오가 남다르다.

매년 펼쳐지는 NH투자증권 신인상 포인트 경쟁도 볼거리다.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낸 상금왕 배소현(24,비씨카드)과 장은수(19,CJ오쇼핑),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박소혜(20,나이키골프), 전우리(20,넵스) 등 신인왕 후보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17시즌 KLPGA투어는 국내 첫 대회인 본 대회를 시작으로 16주간 쉼 없이 대회가 열린다. 16주간 대장정의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특별 부상으로 주어지는 2018년도 US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손에 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이번 대회 18번 홀에는 '신차장존'을 설치하여 티 샷이 지름 12m의 원형인 '신차장존'에 안착할 경우 선수에게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신차장'은 롯데렌터카 광고 캠페인에 등장하는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의인화한 캐릭터다.

한편, KLPGA는 이번 대회부터 'KLPGA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시행한다. 정규투어 각 대회장 내 스탬프투어 안내보드를 찾아 QR코드 인증 후 대회마다 주어지는 스탬프를 가장 많이 모은 넘버원 갤러리에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는 매 라운드 생중계하며, 이번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부터 KLPGA 정규투어 활성화를 위해 12시부터 17시로 진행돼왔던 최종라운드 방송 시간을 11시에서 16시까지로 변경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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