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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체험하세요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체험하세요
  • 이지은
  • 승인 2017.04.07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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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으면 길이 된다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올해 봄과 가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의 봄 프로그램 13개를 확정했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예산과 함께 참가자 기념품 등이 지원된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진행된 이번 봄 프로그램 선정에서 단순한 걷기 행사 위주의 프로그램은 제외했다. 대신에 걷기와 지역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을 얼마나 잘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는지에 중점을 두고 안전대책 등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올해 봄 걷기여행축제에서는 ▲연인과 함께 경주 달빛 아래 보문호를 걸으며 다양한 행사 참가와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는 ‘보름애(愛)는 보문애(愛) 보문호반 달빛 걷기여행’(경주, 5월 10일),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고 유교문화권의 풍부한 이야기를 체험하며 라디오 방송과 현장을 공유하는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는 ‘라디엔티어링과 함께하는 낙동강 쌍절암 생태 숲길 걷기여행’(예천, 5월 13일), ▲서남지방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알려진 섬진강변을 걷고 국내 최고 품질의 임실치즈를 맛볼 수 있는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길 걷기여행’(임실, 5월 13일)이 열린다.

또한 ▲바다열차를 탑승해보고 동해시의 해파랑길 명소를 둘러보는 ‘낭만을 부탁해’(동해, 5월 13일), ▲해파랑길 최고의 절경인 부산 이기대길을 걸으며 다양한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해파랑길 시작, 오륙도 사랑걷기축제’(부산, 5월 27일)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걷기여행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특히 코스 내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감상하며 걷기에만 집중하고 싶은 이들에게 ‘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여행’(강화, 5월 13일)을 추천한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이번 봄 걷기여행축제의 슬로건은 ‘함께 걸으면 길이 된다’이며, “참가자들이 혼자가 아닌 길벗들과 함께하는 걷기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의 힐링과 회복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걷기여행축제가 우리 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는 작은 계기가 되고 지역관광에도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13개의 봄 프로그램에 이어, 가을 프로그램 25개를 5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Queen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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