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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금 9억 원 ‘삼천리 투게더 오픈’ 우승상금의 주인공은 누구?
총상금 9억 원 ‘삼천리 투게더 오픈’ 우승상금의 주인공은 누구?
  • 류정현
  • 승인 2017.04.1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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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위치한 88 컨트리클럽에서 13일부터 나흘간 열려
▲ 11일 경기도 용인시 88CC에서 열린 삼천리 Together Open 2017 포토콜에서 유소년 꿈나무들과 포즈 취하는 프로들-좌로부터 고진영, 배선우, 홍란, 이승현, 김민선5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7’(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8천만 원)이 오는 4월 13일(목)부터 나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 컨트리클럽(파72/6,583야드)에서 열린다.

이날, 우승 상금 1억 8천만원의 주인공이 과연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천리 투게더 오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금 1억 원을 증액하고, 기존의 3라운드 대회에서 4라운드 대회로 변경하면서 총상금 9억 원의 메이저 못지않은 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대회가 개최된 이래로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가 그 해의 KLPGA를 대표하는 여왕이 되는 전통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번 대회는 올해도 역시 KLPGA 2017시즌의 여왕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어떤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올 시즌에 2015년의 전인지(23), 2016년의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을 이을 KLPGA의 간판 스타로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은 불참하지만 LPGA 대회를 소화하고 컨디션 조절 때문에 한 발 늦게 정규 투어에 합류한 고진영(22,하이트진로)이 2017 KLPGA 투어 여왕의 자리를 노리기 위해 대회에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주에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불참하면서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늦게 합류해 더 잘해야 한다는 긴장감과 부담감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지난주에 휴식을 잘 취해서 컨디션이 돌아 온 것 같다. 시차도 완벽하게 적응을 끝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고진영은 “LPGA 대회에서 샷이 무너져서 쉬는 동안 체력을 보충함과 동시에 스윙을 체크하고 쇼트게임도 조금 더 보완했다. 88컨트리클럽은 정교한 플레이가 필요한 코스이기 때문에 대회 전까지 조금 더 전체적으로 다듬을 생각이다.”라는 전략을 소개했다. ?

지난해 루키로서 ‘무관의 신인왕’이었던 이정은6(21,토니모리)가 지난주 대회에서 첫 우승을 따내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이정은6도 “시즌 초반에 우승이 나와 시드 걱정이 없어져 마음이 조금 편해졌지만, 앞으로도 많은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매 대회 상위권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PGA에서 4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장하나(25,비씨카드)도 지난주 이어 이번 대회에도 참가한다.

장하나는 이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는 처음으로 출전해서 긴장이 되긴 하지만, 이번 대회가 열리는 88CC에는 좋은 기억이 많다. 다만 잔디에 적응을 얼마나 빨리 하느냐가 성적과 직결되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 밖에도 2017 시즌 KLPGA 여왕의 자리를 노리는 김민선5(22,CJ오쇼핑), 배선우(23,삼천리), 이승현(26,NH투자증권), 조윤지(26,NH투자증권), 조정민(22,문영그룹) 등 지난해 1승 이상을 거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여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주최사인 삼천리는 다른 대회와 다르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효도 상품권을 지급하며, 그의 캐디에게도 부상으로 3백만 원을 수여한다.

또, 모든 파3 홀에서 첫 번째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상품이 주어지며, 두 번째로 홀인원한 선수부터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투게더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천리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7’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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