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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KPGA 프론티어투어 3회 대회’ 프로 데뷔 첫 우승
이재경, ‘KPGA 프론티어투어 3회 대회’ 프로 데뷔 첫 우승
  • 류정현
  • 승인 2017.04.13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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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PGA 프론티어투어 3회 대회’에서 KPGA 프로(준회원) 이재경(18)이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1일과 12일 양일간 경기 용인에 위치한 태광컨트리클럽 북동코스(파72. 6,943야드)에서 열린 본 대회 대회 총상금은 4천만원, 우승 상금은 8백만원이다.

첫 날 이재경은 버디 5개를 낚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단독 선두 문광민(19)에 5타 뒤진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이재경은 보기 2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기록해 하루에만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재경은 “올해 2월 프로에 데뷔해 KPGA 프론티어투어에 출전하고 있는데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큰 부담 없이 재미있게 즐기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던 점이 주효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7년 2월 27일 KPGA 프로에 입회한 이재경은 2009년인 11세 때 골프채를 처음 손에 잡았다. 이후 2년 뒤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2014년에만 아마추어 무대에서 5승을 쓸어 담는 괴력을 선보였다.

 

그 해 최경주 재단 골프 꿈나무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 아마추어 선수 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당당하게 본 대회에 출전한 그는 대회 기간 내내 선두권에 자리해 우승 경쟁을 펼치며 ‘돌풍’ 을 일으켰다.

이재경은 “이후 2015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꽃길’ 만을 걸을 줄 알았다. 하지만 2016년 초 주위에서 얘기만 듣던 ‘드라이버 입스’가 찾아와 고생했다.” 라며 “약 1년 동안 식사와 취침 시간만 제외하고 오직 드라이버 스윙만 되찾는 훈련만 진행했다. 이제는 완벽하게 회복한 것 같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2017 KPGA 프론티어투어 4회 대회’ 는 13일과 14일 양일간 태광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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