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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7' 21일 개막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7' 21일 개막
  • 류정현
  • 승인 2017.04.19 0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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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대회 포스터.


KLPGA투어의 2017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7’(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오는 4월 21일(금)부터 사흘간 막을 올린다.

경남 김해에 위치한 가야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7’은 부산-경남의 지역축제로 발전해 왔다.

어느덧 5회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2016년에는 약 1만5천 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방문하며 명실공히 부산-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골프대회로 자리매김 했다.

역대 우승자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화려하다.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승을 일궈낸 초대챔피언 양수진(26,파리게이츠)과 2014년 KLPGA 신인왕 백규정(22,CJ오쇼핑), 2016년 KLPGA 대상에 빛나는 고진영(22,하이트진로)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 왔다.

지난해에는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2016 시즌 상반기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올해는 이번 대회 우승경험이 있는 고진영, 백규정과 전년도 준우승자 김민선5(22,CJ오쇼핑), 조정민(23,문영그룹)이 모두 참가하여 정상의 자리를 노린다.

이번 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전장이 긴 코스로, 지난해 6,856야드의 KLPGA 역대 최장거리 코스 세팅으로 장타자의 활약이 돋보였다. 실제로 2016년 우승자 박성현과 준우승자 김민선5는 2016년 KLPGA투어 드라이브 거리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삼천리 투게더 오픈 2017’에서는 투어 데뷔 열흘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우승한 것은 다 잊어버리고 다시 차분하게 하나씩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스코어에 신경 쓰기보다는 홀별 코스 공략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한 번도 돌아보지 않은 코스다. 코스 길이가 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비거리가 짧지는 않기 때문에 공식 연습일에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비쳤다.

이 밖에도 배선우(23,삼천리), 이승현(26,NH투자증권), 김해림(28,롯데), 조윤지(26,NH투자증권) 등 KLPGA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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