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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계약대출 100% 활용법 - 금감원 금융 꿀팁 200선
보험계약대출 100% 활용법 - 금감원 금융 꿀팁 200선
  • 전해영
  • 승인 2017.04.24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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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A씨는 자녀 수술비 300만원이 급하게 필요해 보험계약대출과 제2금융권 대출을 고민하던 중 한달 무이자 등 광고 문구에 혹해 제2금융권 대출을 택했다. 그러나 대출 후 한 달 안에 바로 상환했음에도 신용등급이 하락해 대출 등 금융거래 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속상해 했다.

이에 금감원은 보험에 가입했다면 보험계약대출을 유용하게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50~95%)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출서비스로 4가지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즉 보험계약대출은 직접 창구를 방문할 필요없이 전화 등을 통해 24시간 보험계약대출 신청이 가능하고, 신용등급조회 등 대출심사 절차가 없으며, 수시로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대출이 연체되더라도 신용도가 하락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금감원은 “신용도가 낮아 일반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는데 제약이 있거나, 긴급하게 단기자금이 필요할 경우, 또는 대출상환 시점이 불명확해 중도상환수수료 등이 부담되는 경우 보험계약대출을 이용하면 유용하다”고 말했다.

급전 필요시 보험해지 대신 활용

급히 돈이 필요해 보험계약을 해지할 경우 보험사고 발생 시 보장을 받을 수 없다. 또, 납입보험료에 비해 환급금이 적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향후 동일한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하기도 쉽지 않는 등 여러모로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간 사용할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 바로 보험을 해지하기 보다 보험계약대출을 통해 보험계약을 유지하면서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보험료 미납 방지장치로도 유용

원칙적으로 보험계약자가 2회 이상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보험계약이 해지된다. 보험계약이 해지되면 보험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장을 못 받게 된다. 또한 나중에 계약 부활을 신청하더라도 새로운 보험계약 청약절차를 거치게 돼 과거 질병치료내역 등을 알려야 하기 때문에 보험회사는 경우에 따라 부활 신청을 거절할 수 있다.

따라서 일시적인 잔고부족 등으로 보험계약이 해지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보험계약대출을 통한 자동대출납입제도를 활용하면 좋다. 즉, 보험회사에 자동대출 납입제도를 신청해 두면 보험료 미납 시 자동으로 보험계약대출을 통해 보험료가 납부되므로 일시적 잔고부족 등으로 인한 보험계약 해지를 방지할 수 있다.

다만, 자동대출 납입제도는 납입최고기간이 경과되기 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자동대출 납입제도를 신청했더라도 보험계약대출 원리금이 해지환급금을 초과하게 되면 자동대출 납입이 중단되기 때문에 보험료 미납으로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보험 회사별‧상품별 금리 확인은 필수이며, 은행 등의 대출 금리와 비교 후 이용할 것을 권한다. 이자도 장기로 미납하지 않아야 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Que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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