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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금왕 출신 강성훈, PGA투어서 또 '톱10' 진입, 상승세 무섭다
한국 상금왕 출신 강성훈, PGA투어서 또 '톱10' 진입, 상승세 무섭다
  • 류정현
  • 승인 2017.04.25 0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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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KPGA 상금왕 출신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24일(한국시간)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달 초 셸 휴스턴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이며, 지난주 RBC 헤리티지에서도 공동 11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7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19위였던 강성훈은 4라운드에서 막판 불꽃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번홀(파5)에서 벙커샷 세이브에 성공하며 첫 버디를 낚은 강성훈은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흔들렸지만 12번홀(파4)에서 버디로 빠르게 만회하며 반격을 노렸다. 그리고 막판 16번홀(파3)에서 9m에 달하는 롱퍼팅으로 버디를 시작으로 18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순위를 끌어올려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우승은 케빈 채플(미국)에게 돌아갔다.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 브룩스 켑카(미국·11언더파 277타)를 한 타차로 따돌렸다.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서 뛰기 시작, 준우승만 6번 기록한 채플은 이날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우승상금으로 620만달러(약 70억4000만원)를 받았다.
 
김시우(22·CJ대한통운)는 마지막 날 한 타를 잃어 공동 22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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