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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김밥, 도시락 제조업체 150곳, 위생기준 위반"
식약처 "김밥, 도시락 제조업체 150곳, 위생기준 위반"
  • 전해영
  • 승인 2017.04.27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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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기준을 위반한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150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이 많은 나들이철을 맞아 김밥‧도시락 제조업체(457곳), 청소년 수련시설(305곳), 기숙학원·어학원(199곳) 등 전국 총 3528곳을 위생점검한 결과, 모두 150곳(4.3%)을 적발해 행정처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3일부터 4월 1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숙학원·어학원 내 집단급식소 등을 집중 점검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4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1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24곳) ▲시설기준 위반(17곳) ▲보존식 미보관 및 표시기준 위반 등(31곳) 등 이다.

위반율(4.3%)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이는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지도점검 실시 및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등 지속적인 위생관리 강화의 결과로 풀이된다.

식약처는 "이번 합동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이력을 관리하고, 특히 위반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기숙학원·어학원(위반율 7.5%)은 보다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며 "재발방지 교육과 식중독예방 컨설팅 등도 병행해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식중독 예방요령은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Que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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