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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제4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 이번에는 2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까?
KLPGA 투어'제4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 이번에는 2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까?
  • 류정현
  • 승인 2017.05.04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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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림 연장 두번째 홀에서 우승 확정후 기뻐하고 있다.


2017시즌 KLPGA 투어 일곱 번째 대회인 '제4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오는 5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동촌 골프클럽(파72.648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제4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를 통해 KLPGA의 2017시즌 첫 다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에 골프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7 KLPGA 투어 시즌개막 이후 6개 대회에서 6명의 우승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챔피언 가운데 김민선(22.CJ오쇼핑)과 박민지(19.NH투자증권)와 김효주(21.롯데)가 이번 대회에 불참했지만, 지난해 우승컵을 거머쥔 김해림(28.롯데)을 포함해 직전 대회 우승자 김지현(26.한화), 국내 개막전 우승과 함께 지금까지 열린 5개 대회에서 톱텐에 이름을 올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이정은(21.토니모리) 이 출전해 2승 고지를 밟기 위한 힘 겨루기를 한다.

▲ 김지현 생애 첫 우승.


지난주 124전 125기 만에 우승을 기록한 김지현은 "아직도 우승한 것이 실감이 잘 안 난다. 평소보다 바쁜 일정으로 피곤한 감이 있지만 이런 피곤함은 매주 해도 좋을 것 같다"면서 "처음 쳐보는 골프장이라 코스를 잘 모르지만 지난 대회처럼 욕심 부리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치면 좋은 결과가 또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정은6 3번홀 벙커샷 시도하고 있다.


초반이기는 하지만 각종 타이틀 경쟁에서 대상 포인트와 티업비전 상금순위, 평균 타수 부분의 선두에 자리한 이정은은 "최근 샷감도 좋고 퍼트 감도 좋아서 우승 찬스가 많이 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욕심을 버리고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면 찬스는 올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늘 그래 왔듯이 목표는 톱 텐이다. 우승으로 목표를 잡으면 욕심이 나더라. 모르는 코스지만 좋은 스코어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 다른 우승 후보로 꼽히는 디펜딩 챔피언 김해림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17시즌 첫 다승과 함께 타이틀 방어라는 생애 첫 목표에 도전한다.

김해림은 "요즘 아이언 샷이 좋다. 특히 8, 9번 아이언 샷감이 좋아서 그린적중률이 높아진 것이 시즌 초반 대회들에서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생애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돼서 부담되긴 하지만 다른 코스에서 열리다 보니 새로운 느낌도 있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에서 특히 더 잘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정규투어 통산 5번의 우승을 기록하고 올 시즌 미국에서 활동 중인 또 한명의 이정은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주 열린 '제7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에도 참가해 공동 2위를 기록한 이정은은 스폰서 대회에서 2년 만에 KLPGA 우승컵을 다시 들어올리겠다는 각오다.

그는 "미국으로 활동무대를 옮겼지만, 워낙 한국 투어를 오래 뛰어왔기 때문에 잔디나 코스 세팅 같은 부분에서의 다른 점이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밝히며 "미국에서 돌아왔지만, 컨디션도 나쁘지 않고 샷감도 좋다. 지난주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한 것 같아서 이번 대회는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대회입장 티켓이 무료로 전환되어 보다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교촌 치맥존'을 설치해 대회를 보러 온 모든 갤러리에 치킨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가정의 달인 5월에 열리는 만큼 이번 대회에는 캘리그라피 가훈쓰기, 캐릭터 솜사탕, 스티커 타투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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