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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우승컵은 누구에게? 단독선두 최혜정 vs 버디8개 신들린 샷 이지현
KLPGA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우승컵은 누구에게? 단독선두 최혜정 vs 버디8개 신들린 샷 이지현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7.05.14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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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둘째날 최혜정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통산 2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혜정은 경기도 용인 수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달림으로써 오늘 최종 라운드에서 통산 2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최혜정은 1,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2위권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최혜정은 2009년 KLPGA 투어에 데뷔했지만, 발목 수술 등으로 5년 넘게 2부 투어에서 뛰었다.

2015년 뒤늦게 정규 투어에 입문해 마지막 대회인 포스코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상태에서 이날 단독 선두에 올라 고무된 상황.

최혜정은 "초반에는 샷 감각이 좋았는데 후반에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아쉬운 점이 생겼다"면서 "2년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최고로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이 무려 버디만 8개를 낚는 신들린 샷으로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공동 55위에서 단숨에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김자영은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달 넥센·세인트 나인 마스터스를 제패한 장타 여왕 김민선과 함께 김지영도 한 타차로 선두를 추격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고진영과 올해 맨 먼저 2승 고지를 밟은 상금랭킹 1위 김해림은 각각 6개 홀과 8개 홀을 남겨두고 5언더파 공동 21위를 달리고 있다.


[Queen 김원근 전문기자]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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