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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주년 KPGA 선수권, 새 트로피와 엠블럼 발표
60주년 KPGA 선수권, 새 트로피와 엠블럼 발표
  • 류정현
  • 승인 2017.06.14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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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선수권대회 기자회견.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회'가 60주년을 기념해 새 트로피와 엠블럼을 발표했다.
 
KPGA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기자회견을 열고 60년이 된 KPGA 선수권대회의 의의와 역사, 그리고 변화될 미래상을 소개했다. 특히 60회를 맞아 새로운 제작된 대회 공식 엠블럼과 트로피가 공개돼 많은 주목을 끌었다.

가로 26㎝, 높이 46㎝ 크기의 우승 트로피는 호주의 전문 업체가 제작했으며 제작비로 1만8800달러(약 2100만원)를 들였다.

KPGA는 "우승자가 가져가는 소장용 트로피도 1만4600달러(약 1600만원)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60주년의 의미를 담은 대회 엠블럼도 새로 만들어 발표했다. KPGA 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 골프 대회로 정확히 60년 전인 1958년 6월 12일부터 4일간 서울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었으며 그 이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개최돼 온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대회다.

양휘부 KPGA 회장은 "새롭게 제작된 KPGA 선수권대회의 엠블럼과 우승 트로피는 과거의 명성을 잇고 또 다른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역대 우승자와 올해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이 각오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1999년 이 대회 우승자 강욱순(51)과 최진호, 김준성, 장이근, 맹동섭, 이상희, 김우현 등 7명이 참석했다. 강욱순은 "지금은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배를 양성하는 입장이라서 내가 우승 트로피를 들기는 어렵겠지만 좋은 후배를 육성해서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를 키워내겠다"고 다짐했다.

최진호는 "아직까지 KPGA 선수권대회에 인연이 없었지만 언제나 우승을 꿈꾸고 있다. 새로 만들어진 이 트로피에 내 이름을 새겨 역사에 남는 것을 다음 목표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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