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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골퍼 최혜진 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우승
아마추어골퍼 최혜진 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우승
  • 김원근
  • 승인 2017.07.02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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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에이스 최혜진이 마침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에서 쟁쟁한 프로언니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8세 여고생 최혜진은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장에서 열린 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김지현과 조정민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줬다. 파 4홀에서만 샷이글 2개를 기록하는 진기록과 함께 코스레코드(65타)를 2타로 갈아치우고 2015년 고진영이 세운 대회 최소타 기록(203타)도 넘어섰다.  KLPGA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로서 2012년 김효주의 롯데마트 여자오픈 제패 이후 5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에이스로서 한국 여자골프에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최혜진은 이미 알려진 아마추어 최강자.


지난 달 18일 끝난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오지현과 함께 공동 4위, 5월의 E1 채리티 오픈에서는 2위에 올랐다.
만 18세가 되는 8월 23일이 지나면 프로 전향을 할 수 있는 최혜진은 9월께 프로 전향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KLPGA투어에서 5주 연속 '지현 천하'를 이끈 주인공 김지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최혜진의 폭풍 샷에 밀려 4승 고지 문턱에서 물러섰다. 최혜진은 아마추어신분이라 우승상금을 받을수 없어 공동 2위를 차지한 김지현과 조정민은 우승 상금 1억원과 2위 상금 5,600만원을 나눠 7,800만원의 상금을 받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원근 골프전문기자 / 사진 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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