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06:35 (금)
 실시간뉴스
토종 장타자 박성현, 미국 거포 렉시 톰슨과 화끈한 장타 맞대결
토종 장타자 박성현, 미국 거포 렉시 톰슨과 화끈한 장타 맞대결
  • 류정현
  • 승인 2017.07.20 0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성현.


화끈한 장타 대결을 기대하라. US여자오픈 챔피언 박성현(24)이 2승 길목에서 렉시 톰슨(미국)을 만났다. 2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하일랜드 미도우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톰슨과 1, 2라운드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둘이 한 조가 되면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장타 대결'이다. 각각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장타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박성현은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 272.75야드를 기록하며 이 부문 6위, 톰슨은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  274.02야드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둘의 맞대결은 처음은 아니지만 양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 플레이어란 점에서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예상된다. 비거리만 거리만 긴 것이 아니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둘은 나란히 69.12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라 있어 골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뿐 아니라 둘은 올 시즌 1승씩 기록 중이다. 박성현은 지난 주 끝난 US여자오픈에서 LPGA 통산 첫 승을 메이저에서 이뤄냈다. 톰슨은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소타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각종 순위에서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계랭킹에서 박성현이 5위에 올라 있고 톰슨은 3위를 기록 중이다.

상금은 박성현이 총 145만636달러(약 16억4000만원)를 벌어들이며 랭킹 2위에 자리하고 있고 톰슨은 113만699달러(약 12억7000만원)를 벌어 바로 뒤에서 쫓고 있다.

화끈한 골프 스타일과 양국의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은 두 장타자들의 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점점 흥미롭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LPG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