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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중소기업 월평균 임금격차 117만원
지난달 대·중소기업 월평균 임금격차 117만원
  • 최수연
  • 승인 2017.07.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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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월 평균 임금 격차가 117만8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규직(상용직)과 비정규직(임시·일용직)의 임금격차도 여전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4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11만1000원) 늘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 상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419만700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만4000원(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300인 미만 사업체 근로자 임금은 13만3000원(4.6%) 늘어난 301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임시·일용직의 월평균 임금은 149만6000원으로 6만5000원(4.5%) 증가했다. 임시·일용직의 평균 임금은 지난해 4인 가족 기준 최저생계비(월 175만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5월 331만3000원과 143만1000원으로 2배 이상 벌어졌던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임시·일용직의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05.4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시간(-4.4%) 줄었다. 상용직도 근로시간이 감소했다. 상용직의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68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2시간(-4.7%) 줄었다.
 [Queen 최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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