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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쌀 72만 톤 매입키로
정부, 쌀 72만 톤 매입키로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10.0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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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7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 대책」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쌀값 하락에 대한 현장의 불안감, 신구곡이 교체되는 10월초 가격의 중요성 등을 감안하여 예년보다 빠른 시점에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주요 대책으로 기재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공공비축미 35만톤과 추가 시장격리 물량 37만톤 등 총 72만톤의 쌀을 매입하기로 했다. 올해 생산량 감소 전망에도 정부 매입량을 늘린 것은 쌀 수급안정을 위한 새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37만톤은 2010년 수확기 이후 최대 시장격리 물량이다. 시장격리곡 매입계획은 10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지자체에 통보하고, 공공비축미와 함께 연내에 농가로부터 매입한다. 쌀 수급이 불안해지거나 가격이 급등하지 않는 한 시장격리곡 등 정부양곡은 시장방출을 최대한 자제할 방침이다.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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