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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내부 갑질 문제 바로 잡힐까?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 문제 바로 잡힐까?
  • 전해영
  • 승인 2017.10.10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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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적극적인 감독 강화로 부조리 개선

정부가 새마을금고에 대한 적극적인 감독 강화로 부조리 개선에 나섬에 따라 과연 내부 갑질 문제가 바로 잡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안양북부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폭행·폭언 사건 등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 문제에 정부 차원에서 직접 대응하고 재발 방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최근 폭력 사건에 대해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와 신속히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문책을 하도록 중앙회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가 890만 명 회원과 1,930만 명에 이르는 거래자를 둔 지역 서민금융기관임을 고려할 때 신뢰성 회복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갑질 재발 방지 방안에는 직접 감독 강화, 업무방식 개선, 새마을금고법 개정을 중심으로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뿐 아니라 그간 꾸준히 제기돼 온 중앙회와 금고 간의 갑질 문제에 대한 개선도 포함하고 있다.

우선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의 감독기관인 행안부가 내부 갑질 및 부조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단위 새마을금고 임직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채널을 만든다. 새마을금고의 애로사항과 내부 부조리 등을 접수하도록 행안부 내에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현장을 불시에 방문(암행감찰)해 업무처리 및 제도개선 관련 임·직원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회 검사 업무를 표준화해 피감기관인 새마을금고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회 지역본부에 집중된 권한을 완화해 공정성을 제고한다.

행안부는 중앙회 사업에 대한 과도한 영업압박(공제 등)을 지양해 새마을금고의 자율경영을 침해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새마을금고와 그 소속 직원들이 함께해야 하는 동료임을 자각할 수 있는 교육을 병행해 의식 개선을 꾀할 것이란 계획도 내놓았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조치로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해 지역사회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새마을금고가 당면한 문제점을 고치고, 건실한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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