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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 성공 여부 ‘안전’에 달렸다
동계 올림픽 성공 여부 ‘안전’에 달렸다
  • 전해영
  • 승인 2017.11.1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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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총력대응체계 돌입

곧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정부가 안전대책부터 철저히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행정안전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안전대책을 포함한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지적인 대설과 한파·풍랑·강풍으로 인한 교통마비·붕괴·고립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국민불편 해소에 중점을 둔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선제적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를 정비한다. 겨울철 사전대비기간을 늘려 때 이른 대설에 대비하고 담당자 역량교육을 실시해 재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고 국민 불편도 최소화한다. 행안부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농·축·수산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가에 풍수해보험 가입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외 평창 동계올림픽의 폭설, 비상사태 등에 대비해 의료·인력·장비·통신·구조·구호 등 지원체계를 갖춘 안전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종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이번 겨울에는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 지자체의 대응능력 향상을 유도하고 내년도 재난예방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국민들도 눈이 내릴 때는 큰 도로변에 불법 주차를 자제해 주고, 내 집 앞 눈치우기 등 제설에 적극 참여해 전 세계 축제에 동참하는 선진 시민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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