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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성 검정콩, 항산화 및 눈 질환 예방 효과
국내 육성 검정콩, 항산화 및 눈 질환 예방 효과
  • 이지은
  • 승인 2017.11.29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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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밥에 섞어 먹거나 조림 등으로 이용하는 검정콩에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특히 '소청자' 품종은 DNA 손상을 방어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정콩의 까만 껍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색소에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왔는데, 이번에 그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특히 2014년에 육성된 알이 작은 검정콩인 '소청자'에는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과 루테인 성분이 일반 콩 '대찬콩' 품종에 비해 각각 16배와 23배가 많아 항산화 및 눈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소청자' 품종의 항산화 효능은 일반 콩보다 물 추출물은 2.9배, 에탄올 추출물은 1.7배 높았으며, 에탄올 추출물의 세포실험 결과, DNA 손상을 방어하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에 산화스트레스를 주면 DNA가 손상돼 노화가 촉진되고 심혈관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이 증가하며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소청자' 추출물에서 이러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소청자'는 내년 1월 중 거주지 담당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여 구입할 수 있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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