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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한국을 보는 창, 외신이 본 2017년 대한민국은?
세계가 한국을 보는 창, 외신이 본 2017년 대한민국은?
  • 이지은
  • 승인 2017.12.2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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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2017년 한 해 모니터링한 한국 관련 외신 보도를 종합 분석하여 외신이 관심을 가진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한국 관련 외신 보도량은 3년째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외교안보 사안 외에도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과 한국 정치·경제·사회·문화에 대한 보도가 고르게 나타났다. 기사 유형별로는 사실 서술 위주의 보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한국과 관련한 분석·사설·논평 보도들도 30%를 상회했다. 외신의 적극적인 평가가 이루어진 것은 유의미한 점이다.

특히 외신들은 올해 대한민국의 제19대 대선 과정에 주목했다. 외신들은 대선 결과에 대해 “최대의 국정 혼란과 정치적 공백기를 마치고 한국이 안정화되었다.”라며 의미를 부여했고, “정권 교체를 이룬 한국 국민들은 ‘세계 민주주의의 빛나는 귀감’을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다.

집권 첫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외신의 관심은 대북 정책에 집중되었지만, ‘민주적 지도력(리더십)’을 긍정적 시각에서 부각하는 보도도 많았다. 문 대통령의 국내 높은 지지율과 소통 노력에 주목했고, 문 대통령이 각종 개혁과제를 이행하는 데에서의 현실적·제한적인 여건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북한의 움직임과 한반도 정세, 주요국의 대북 해법에 대한 외신의 큰 관심은 올해도 이어졌다. 특히, 외신들은 한미 양국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달라지는 대북 정책에 주목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을 전후해 ‘더 강력한 대북 제재’와 ‘대화·외교’의 필요성 모두 외신에서 더욱 강조되었다.

최근 한중 정상회담과 한중의 관계 회복, 개최 준비가 막바지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준비 상황도 외신이 관심 있게 보도한 이슈들이다.


[Queen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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