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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내년 경기 전망 상향
IMF, 올해 내년 경기 전망 상향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1.2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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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0월 전망 대비 0.2%p 상향 조정된 3.9%로 전망했다.

양호한 글로벌 금융여건과 견조한 시장심리로 수요(특히,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미 세제개편안이 미 성장률을 올리고, 주변 교역국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주는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선진국 금리인상 속도, 자국중심주의 정책 심화, 동아시아,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등이 중기 위험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 전망에서 선진국은 전망 상향조정, 신흥개도국은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미국은 지난해 실적, 견조한 대외수요, 세제개편을 반영, 올해 0.4%p(2.3%→2.7%), 내년은 0.6%p(1.9%→2.5%) 상향 조정됐다.

유로지역은 독일, 이탈리아 등 다수국의 강한 내수 성장세 및 대외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1.9%→2.2%) 및 내년(1.7%→2.0%) 모두 0.3%p 상향 조정됐다.  일본은 올해 추경, 강한 대외수요 등을 반영하여, 올해 0.5%p(0.7%→1.2%), 내년 0.1%p(0.8%→0.9%) 상향조정됐다.
 
신흥개도국의 경우 중국은 강한 대외수요를 반영, 올해(6.5%→6.6%), 내년(6.3%→6.4%) 모두 0.1%p 상향 조정됐다. 이번 세계경제전망 수정에는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포함되지 않으나, 지난해 10월 당시 전망보다 2017년 3분기 실적이 좋은 선진국의 예시로 독일, 일본, 미국과 함께 언급됐다.
 
IMF는 현재의 강한 성장세를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및 포용적 성장을 위한 기회로 활용하고 금융시장 복원력도 강화할 필요를 언급했으며 통화정책 기조는 국가별 경기 상황에 맞추어 적용, 재정정책은 잠재성장률 제고와 재정건전성 확보 등 중장기 목표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Queen 백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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